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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주차 때문인 줄 알았는데…'벌집 벤츠'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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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싼차 마음에 안들어" 차량 파손
    경찰,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 송치
    사진=부산경찰 카카오스토리
    사진=부산경찰 카카오스토리
    최근 온라인상에서 불법 주차를 이유로 파손된 것으로 추정됐던 외제차가 알고 보니, 술을 마신 가해자가 비싼 차량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차된 차를 쇠망치로 내리쳐 훼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사상경찰서는 전날 쇠망치로 차량을 내려쳐 훼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5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시쯤 부산 사상구 주례동의 한 주거지 전용 주차장에 세워진 2억원대의 벤츠 차량을 쇠망치로 내려쳤다. 차량을 수십 번 가격하던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가 망가뜨린 차량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차례 화제가 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거주자 우선 주차장에 불법 주차했다가 벌집 된 벤츠'라는 제목으로 해당 차량의 사진이 퍼졌다. 사진에는 차량 전체가 마치 '벌집'처럼 파손된 모습이어서 '벌집 벤츠'라고 불렸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이는 불법 주차와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상습 주취자로 이전에도 행패를 부려 입건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사건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고, 자신이 사는 동네에 이런 비싼 차가 와 있는 게 맘에 들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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