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777억 들여 문화재 원형 보존·복원사업 추진
전남도는 올해 777억원을 들여 국가지정문화재 보수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보수 정비, 천연기념물 보수·치료, 방충·방염, 초가이엉 잇기 등이다.

주요 보수 정비사업은 여수 진남관 해체보수(28억원), 장흥 천관사 선원 재현(24억원), 해남 미황사 대웅전 보수(18억원), 고흥 순천교도소 구(舊) 소록도지소 보수(18억원) 등이다.

천연기념물 보수·치료 대상은 고흥 금탑사 비자나무숲(1억원), 광양 옥룡사 동백나무 숲(1억원) 등이다.

방충·방염 사업은 구례 화엄사 각황전 방염제 도포(8천만원), 순천 낙안읍성 흰개미 방제(7천600만원) 등이다.

초가이엉 잇기는 순천 낙안읍성(19억원), 강진 영랑생가(4천600만원) 등이다.

도는 목조문화재 방재시설 확충, 모니터링, 관람 환경 개선, 재해 예방, 안전 경비원 배치 등 문화재 원형 보존과 보수·정비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기홍 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소중한 문화재를 철저하게 관리해 문화자원을 보존하고 온 국민이 함께 누리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