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3월 6일 오후 4시53분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확보를 위한 하이브의 공개매수는 예견대로 실패로 돌아갔다.

하이브는 지난 2월 10일부터 이달 1일까지 20일간 공개매수를 통해 23만3817주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지분율 기준 0.98%로, 당초 목표치인 25%(595만1826주)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공개매수에 응한 갤럭시아에스엠 외엔 소액주주 주식 4주만 추가 확보됐다.

앞서 이수만 전 SM엔터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확보한 지분 14.8%까지 더하면 현재 하이브 지분율은 15.78%다. 이 전 총괄 잔여 지분 3.65%까지 합하면 총지분율은 19.43%다.

하이브는 카카오의 공개매수 여부를 지켜보며 오는 31일 주총에서 소액주주의 표심을 잡기 위한 의결권 확보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