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 진단전문 실리콘밸리 기업 엘비스, 대구지사 설립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디지털 기반 뇌 질환 진단·치료 분야 벤처기업 엘비스(LVIS)가 대구에 지사를 설립한다.

대구시는 6일 시청 산격동 청사에서 엘비스사와 디지털 브레인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엘비스는 이달 중 대구지사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대구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등과 협업사업을 추진한다.

이 회사는 뇌 관련 국제 특허, 의료 데이터, 신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뇌 회로를 분석해 치매, 뇌전증 등 각종 뇌 질환을 진단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하는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도 했다.

회사를 창업한 이진형 대표는 한인 여성 최초로 스탠퍼드대 종신교수가 된 인물로 알려졌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 초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의 만남이 계기가 됐다"면서 "디지털 브레인 산업이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