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폴킴 /사진=와이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폴킴 /사진=와이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폴킴이 새로운 음악 레이블과 함께한다.

폴킴은 6일 와이예스(Whyes)엔터테인먼트의 탄생을 알리며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2막을 예고했다.

폴킴은 음악만을 위한 전문 레이블을 택했다. 와이예스는 WHY와 YES의 합성어다. '왜 안돼?'를 뜻하는 'Why not?'에서 시작된 새로운 표현이다. 논리적 혹은 직관적 결정일지라도 다양한 아이디어와 자유로운 발상, 표현을 통해 '후회 없는 선택을 하자'는 마음을 담았다.

와이예스 관계자는 "함께 먼 훗날 돌아봤을 때 걸어온 길에 만족할 수 있는 과정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새로운 도전은 항상 설렘과 긴장감이 공존한다. 완벽 보다는 탁월함을 추구하며 좋은 음악,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폴킴의 행보에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향후 폴킴은 와이예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음악에 더욱 집중하고, 경영은 전문 운영사 켄버스(Kanverse)가 맡는다. 켄버스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및 음악 유통사로 폴킴의 음악을 전 세계 시장에 널리 전파하는데 활발한 시너지가 예상된다.

앞서 폴킴은 전 소속사 뉴런뮤직과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그 과정에서 구독자 약 46만 명을 보유한 폴킴의 유튜브 채널이 전 소속사 뉴런뮤직에게 이전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팬들이 반발하자 뉴런뮤직 측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현 유튜브는 뉴런뮤직이 개설 시점부터 기획, 제작해온 오피셜 영상들로 운영돼 온 채널로 계약 종료 후 아티스트의 의사 결정에 따라 채널을 인수받게 됐다"면서 "새 채널 개설 과정에서 아티스트 성명권으로 인해 충분한 설명 없이 먼저 채널명을 변경해 혼란스럽게 만들어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