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복잡한 주식시장…돈 버는 사람은 단순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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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조기 은퇴자) 한주주 작가가 신간 <돈 버는 사람은 단순하게 생각합니다>를 통해 이른바 '돈 버는 투자 원칙'을 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제로금리 시대가 열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에 뛰어들었다. 예금보다는 주식시장을 자산을 불릴 수 있는 기회로 본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난생 처음 주식투자에 뛰어드는 사람이 늘면서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이 시작됐다. 이에 1400선까지 곤두박질치던 코스피는 2021년 6월 코스피는 사상 첫 3300선 고지에 올랐다.
많은 투자자들은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장은 정반대로 흘러갔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시작됐지만, 주식시장은 급격한 금리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폭락장이 벌어졌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고강도 긴축에 나서면서 코스피는 작년 9월 2200선까지 추락했다. 아직도 많은 주식 투자자들이 "아직도 (계좌가) 물려있다"고 얘기하는 이유다.
한 작가는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합격한 뒤 '욜로족'이 되면서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빚 3000만원이 생겼다. 월급날에도 통신비가 빠져나가지 못할 지경이 되자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투자의 길로 나섰다. 우선 빚을 없애는 체질 개선에 나섰고, 종잣돈 4000~5000만원을 모아 2015년부터 해외 주식을 매수했다. 우량한 중국 빅테크 주식에서 시작해 미국의 빅테크 주식으로 갈아타면서 투자에 성공했다.
그길로 마이너스 3000만원에서 금융자산만 6억원을 일궜다. 하지만 한주주 작가도 2015년에는 중국 주식 폭락, 2020년 코로나 위기 등으로 손실을 봤다. 이 과정에서 폭락장에선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한 지 본인만의 노하우를 구축했다.
투자에서 쓴 맛을 보고 있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한 작가는 자신의 투자 경험과 그 속에서 발견한 돈 버는 단순한 투자원칙을 전한다. 또 잘못된 습관을 개선하는 방법에서부터 계좌 폭망(폭삭 망했다는 뜻) 시그널 읽기, 장기간 지속 가능한 투자법, 반복되는 실패를 이기는 마인드셋까지 돈을 버는 구조를 담았다.
주식 투자를 하다보면 누구나 손실을 볼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대처 방식'이다. 책 <돈 버는 사람은 단순하게 생각합니다>는 마이너스 계좌로 고생하는 투자자들이 '나아가는 힘'을 갖도록 현실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제로금리 시대가 열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에 뛰어들었다. 예금보다는 주식시장을 자산을 불릴 수 있는 기회로 본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난생 처음 주식투자에 뛰어드는 사람이 늘면서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이 시작됐다. 이에 1400선까지 곤두박질치던 코스피는 2021년 6월 코스피는 사상 첫 3300선 고지에 올랐다.
많은 투자자들은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장은 정반대로 흘러갔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시작됐지만, 주식시장은 급격한 금리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폭락장이 벌어졌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고강도 긴축에 나서면서 코스피는 작년 9월 2200선까지 추락했다. 아직도 많은 주식 투자자들이 "아직도 (계좌가) 물려있다"고 얘기하는 이유다.
한 작가는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합격한 뒤 '욜로족'이 되면서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빚 3000만원이 생겼다. 월급날에도 통신비가 빠져나가지 못할 지경이 되자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투자의 길로 나섰다. 우선 빚을 없애는 체질 개선에 나섰고, 종잣돈 4000~5000만원을 모아 2015년부터 해외 주식을 매수했다. 우량한 중국 빅테크 주식에서 시작해 미국의 빅테크 주식으로 갈아타면서 투자에 성공했다.
그길로 마이너스 3000만원에서 금융자산만 6억원을 일궜다. 하지만 한주주 작가도 2015년에는 중국 주식 폭락, 2020년 코로나 위기 등으로 손실을 봤다. 이 과정에서 폭락장에선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한 지 본인만의 노하우를 구축했다.
투자에서 쓴 맛을 보고 있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한 작가는 자신의 투자 경험과 그 속에서 발견한 돈 버는 단순한 투자원칙을 전한다. 또 잘못된 습관을 개선하는 방법에서부터 계좌 폭망(폭삭 망했다는 뜻) 시그널 읽기, 장기간 지속 가능한 투자법, 반복되는 실패를 이기는 마인드셋까지 돈을 버는 구조를 담았다.
주식 투자를 하다보면 누구나 손실을 볼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대처 방식'이다. 책 <돈 버는 사람은 단순하게 생각합니다>는 마이너스 계좌로 고생하는 투자자들이 '나아가는 힘'을 갖도록 현실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