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람테크놀로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따상 '터치'
자람테크놀로지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15분 기준 자람테크놀로지는 시초가 대비 4900원(11.14%) 상승한 4만89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2000원)의 2배인 4만4000원에 형성됐다.

장 초반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형성된 후 상한가)'에 성공해 5만72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자람테크놀로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030.6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000~2만원) 상단보다 높은 2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2000년 1월에 설립된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이다. PABX교환기용 칩, 오디오 신호처리 칩, 음성인식 칩, 하이패스 단말기용 반도체 등 다양한 반도체의 개발과정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 대부분을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사용해 핵심 연구인력에 대해 최적의 연구개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