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제쳤다"…MZ 입맛 사로잡은 그 만두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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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쿠캣과 손잡고 출시한 'ㅋㅋ만두' 냉동 간편식 1위"
편의점 GS25가 간편식 스타트업(새싹기업) 쿠캣과 손잡고 선보인 편의점 맞춤형 제품 'ㅋㅋ만두'가 전통 만두 강자를 제치고 해당 편의점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GS리테일은 GS25가 지난 1월 말 출시한 'ㅋㅋ만두'(용량 385g)가 GS25에서 한 달여 만에 베스트셀러 제품인 '비비고'와 전통 강자인 '고향만두'를 제치고 냉동만두와 냉동 간편식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냉동 만두 카테고리에선 ㅋㅋ만두 매출이 비비고 왕교자(420g)보다 70% 이상 높았고, 고향만두(415g)와 비교하면 매출이 142% 높았다고 GS리테일은 전했다. ㅋㅋ만두는 GS리테일이 인수한 쿠캣과 GS25가 편의점 고객 맞춤으로 개발한 첫 냉동 만두 상품이다. GS25는 즉석 조리해 먹는 편의점 고객 특성을 고려해 간장 없이 먹을 수 있도록 간을 맞춰 제품을 기획했다. GS리테일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살린 점과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육즙콸콸'과 '쿠캣'의 초성으로 이름 붙인 점이 20~30대 고객의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2월 ㅋㅋ만두 판매 지역과 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1~2인 가구가 많은 주거지역과 야간시간대 매출이 큰 점포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2030연령층이 저녁식사 대용 및 야식으로 주로 구매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재구매율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1월 말 출시 이후 한달만인 2월 말 재구매율이 25%까지 올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해 1월 쿠캣을 인수한 후 GS25의 디저트와 식사, 반찬 등 다양한 간편식(HMR)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GS리테일은 GS25가 지난 1월 말 출시한 'ㅋㅋ만두'(용량 385g)가 GS25에서 한 달여 만에 베스트셀러 제품인 '비비고'와 전통 강자인 '고향만두'를 제치고 냉동만두와 냉동 간편식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냉동 만두 카테고리에선 ㅋㅋ만두 매출이 비비고 왕교자(420g)보다 70% 이상 높았고, 고향만두(415g)와 비교하면 매출이 142% 높았다고 GS리테일은 전했다. ㅋㅋ만두는 GS리테일이 인수한 쿠캣과 GS25가 편의점 고객 맞춤으로 개발한 첫 냉동 만두 상품이다. GS25는 즉석 조리해 먹는 편의점 고객 특성을 고려해 간장 없이 먹을 수 있도록 간을 맞춰 제품을 기획했다. GS리테일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살린 점과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해 '육즙콸콸'과 '쿠캣'의 초성으로 이름 붙인 점이 20~30대 고객의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2월 ㅋㅋ만두 판매 지역과 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1~2인 가구가 많은 주거지역과 야간시간대 매출이 큰 점포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2030연령층이 저녁식사 대용 및 야식으로 주로 구매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재구매율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1월 말 출시 이후 한달만인 2월 말 재구매율이 25%까지 올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해 1월 쿠캣을 인수한 후 GS25의 디저트와 식사, 반찬 등 다양한 간편식(HMR)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