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노스페이스는 현재 발사 운용 절차를 진행 중이며 한빛-TLV를 자체 발사대로 이송해 거치와 기밀 검사를 완료하고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발사 전 발사체 기립과 최종 기술 점검, 산화제 충전만이 남은 상태다. 발사장은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CLA)다.
발사 전 브라질 공군 기상대의 실시간 예보에 따라 강한 비나 뇌우의 등 가능성이 있다면 발사 일정은 연기될 수 있다. 브라질 현지는 우기로 기상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한빛-TLV는 위성 발사용 2단형 발사체 '한빛-나노'에 적용될 추력 15t 하이브리드 엔진 비행 성능 검증을 위해 개발됐다. 높이는 16.3m, 지름 1m, 무게는 8.4t의 1단 로켓으로 엔진 1기를 장착한다.
앞서 작년 12월 이노스페이스는 같은 발사장에서 한빛-TLV를 발사하려 했지만, 동기화 오류 등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면서 일정이 불발된 바 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