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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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자증권은 제노코에 대해 정부의 우주항공산업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제노코는 2004년 설립된 위성통신, EGSE&점검장비, 항공전자, 방위산업 관련 핵심부품 개발업체다. 매출비중(작년 3분기 기준)은 위성통신 23%, EGSE&점검장비 24%, 항공전자 7%, 방위산업 관련 핵심부품 46%이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정부차원에서 ‘우주항공청’ 신설과 하반기 ‘스타링크’의 국내 서비스 진출이 호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위성탑재체를 차세대중형위성 1호, 2호에 탑재했고, 위성본체는 디지털방식을 적용해 차세대 소형위성 1호에 탑재했다”며 “군 위성 사업의 노하우를 통해 민수시장까지 진출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K방산의 가파른 성장도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비접촉식 광 및 광전복합 케이블 핵심부품’ 국산화에 성공, 공군의 KF-21 체계개발, 육군의 TCN 양산, 해군의 광커넥터 조립체 등에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인기 시장에도 진출해 UAV에 적용되는 통합임무컴퓨터(IMC)를 올해 양산할 계획이다.

유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작년대비 12.6% 증가한 571억원, 영업이익은 87.5% 급증한 60 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 성장세가 본격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