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IRA·CRMA 최대 수혜주…목표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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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64만→68.3만
키움증권은 9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 주요 전기차 시장 정책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가를 기존 64만원에서 68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한 배경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업체 간 차별화 요인으로 고객 다변화 정도·수주잔고 규모, 메탈 및 소재 공급망, 기술력·생산 역량이 중요한데, LG엔솔은 모든 측면에서 현재 경쟁사 대비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특히 높은 북미향 매출 노출도와 수익성 중심의 수주 확보로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최근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동사는 확정된 수주를 기반으로 생산능력(CAPA) 증설을 단행하고 있고, 수주 계약서상의 최소 물량 보장 조건이 명시돼 있어 수주 감소 리스크는 적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내 4680 배터리를 양산할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 주요 경쟁사인 파나소닉이 내년 3월 양산을 계획 중인 만큼 4680 배터리 기술 경쟁에서 앞설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향 물량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얼티엄셀즈 합작법인(JV) 1공장 가동률 상승 및 하반기 2공장 가동 개시, 주요 고객사들의 픽업트럭·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 본격 출시, IRA 시행 세칙 구체화될 시 생산세액공제(AMPC)의 수혜 강도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테슬라가 2030년 2000만대 전기차 생산 목표에 자체 생산 및 외부 조달을 시사한 가운데, 아직 자체 생산이 유의미한 수준이 아닌 만큼 LG에너지솔루션의 역할이 향후 중요해질 전망"이라며 "최근 IRA 법안으로 현지 배터리 생산능력이 중요해지고 있어 LG엔솔의 높은 현지화율은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업체 간 차별화 요인으로 고객 다변화 정도·수주잔고 규모, 메탈 및 소재 공급망, 기술력·생산 역량이 중요한데, LG엔솔은 모든 측면에서 현재 경쟁사 대비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특히 높은 북미향 매출 노출도와 수익성 중심의 수주 확보로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최근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동사는 확정된 수주를 기반으로 생산능력(CAPA) 증설을 단행하고 있고, 수주 계약서상의 최소 물량 보장 조건이 명시돼 있어 수주 감소 리스크는 적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내 4680 배터리를 양산할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 주요 경쟁사인 파나소닉이 내년 3월 양산을 계획 중인 만큼 4680 배터리 기술 경쟁에서 앞설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향 물량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얼티엄셀즈 합작법인(JV) 1공장 가동률 상승 및 하반기 2공장 가동 개시, 주요 고객사들의 픽업트럭·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 본격 출시, IRA 시행 세칙 구체화될 시 생산세액공제(AMPC)의 수혜 강도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테슬라가 2030년 2000만대 전기차 생산 목표에 자체 생산 및 외부 조달을 시사한 가운데, 아직 자체 생산이 유의미한 수준이 아닌 만큼 LG에너지솔루션의 역할이 향후 중요해질 전망"이라며 "최근 IRA 법안으로 현지 배터리 생산능력이 중요해지고 있어 LG엔솔의 높은 현지화율은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