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에코프로비엠 목표가 79% 올려…"주요 고객사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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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주요 고객사에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며 9일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25만원으로 79% 올렸다.
김정환 연구원은 이날 에코프로비엠 관련 보고서에서 "올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50배에서 72배로 높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스닥시장의 2차전지 대표 종목인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20만9천원으로 연초 이후 126.93% 급등했다.
2차전지 종목이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가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북미 현지에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하는 등 호재가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고객사인 SK온의 배터리 공급 대상인 미국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생산이 가속하면서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판매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추정 매출액은 7조4천억원, 영업이익은 5천104억원으로 각각 기존 추정치 대비 약 19%, 16%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추가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시장 점유율 상승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며 하이망간 양극재(니켈 대신 망간 비중을 늘린 양극재) 양산, 미국·유럽 지역의 신규 고객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2025년 기준 전 세계 전기차 전지용 양극재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의 점유율은 10.0% 수준으로 추정된다.
포스코케미칼(9.4%), 엘앤에프(8.3%)와 유사한 수준이다.
/연합뉴스
김정환 연구원은 이날 에코프로비엠 관련 보고서에서 "올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50배에서 72배로 높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스닥시장의 2차전지 대표 종목인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20만9천원으로 연초 이후 126.93% 급등했다.
2차전지 종목이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가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북미 현지에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하는 등 호재가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고객사인 SK온의 배터리 공급 대상인 미국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생산이 가속하면서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판매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추정 매출액은 7조4천억원, 영업이익은 5천104억원으로 각각 기존 추정치 대비 약 19%, 16%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추가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시장 점유율 상승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며 하이망간 양극재(니켈 대신 망간 비중을 늘린 양극재) 양산, 미국·유럽 지역의 신규 고객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2025년 기준 전 세계 전기차 전지용 양극재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의 점유율은 10.0% 수준으로 추정된다.
포스코케미칼(9.4%), 엘앤에프(8.3%)와 유사한 수준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