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플레이스리뷰, 잠재고객 늘려"
네이버는 사업자용 무료 플랫폼인 스마트플레이스에서 제공하는 플레이스·키워드 리뷰가 잠재고객을 늘리는 등 성과 지표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네이버가 서울대 경영대학 유병준 교수 연구진의 연구를 바탕으로 펴낸 'D-플레이스 리포트 파트2'에 따르면 영수증 인증 등을 거친 중소상공인의 '플레이스 리뷰'가 100개 늘 때 페이지 뷰는 239뷰, 페이지 방문자는 65명, 길 찾기 이용자가 5명 늘어났다.

또 2021년 도입한 '키워드 리뷰'가 100개 증가할 때 중소상공인은 페이지뷰 178, 페이지 방문자 56명, 길 찾기 이용자 3.4명이 늘어나는 효과를 봤다.

프랜차이즈 업체와 성과 지표 상승 폭을 비교하면 중소상공인이 각 1.5배, 1.2배 더 큰 효과를 본 것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2021년 1월∼지난해 10월 전국 음식점·미용·숙박 업체 10만9천463 곳과 사업자 87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를 담당하는 이융성 책임리더는 "수많은 사용자, 중소상공인과 머리를 맞대고 도출했던 플레이스 리뷰의 요소들이 사업자의 사업 성장을 돕고 만족스러운 리뷰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나 뜻깊다"면서 "플레이스 리뷰의 역할과 모습을 계속 다듬고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