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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전지+정유산업 동시 호황 누린다…SK이노·LG화학 수혜"-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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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국내 2차전지와 정유 산업이 동시에 호황을 누릴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관련 사업을 모두 영위하는 SK이노베이션LG화학이 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거란 전망이다.

    9일 KB증권에 따르면 미국·유럽·중국을 중심으로 한 전기차 침투율은 지난해 12.6%에서 2030년 53.2%로 확대돼 연평균 23.5%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른 2차전지 수요는 지난해 575기가와트시(GWh)에서 2030년 5149GWh로 늘어 연평균 3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기차 침투율 이상으로 2차전지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KB증권은 2차전지 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긍정적'을 제시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대비 2차전지의 성장률이 큰 이유에 대해 "전기차 내에서도 대당 배터리 용량이 큰 순수전기차(BEV) 비중이 확대되며, 주행거리·자율주행 확대로 전력 소모량이 커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차전지 산업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 기대감도 크다. IRA 정책의 세부 사항이 확정되면 "국내 수혜주는 SK이노베이션>한화솔루션>LG화학=LG에너지솔루션 순으로 계산된다"고 전 연구원은 분석했다. SK이노베이션에 대해선 "올해까지 적자가 예상되지만 기존 계약 조정을 통한 수익성 조기 개선, 200조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보유해 장기 수익성에 대한 업사이드(상승여력)가 크다"고 부연했다.

    '2차전지+정유' 산업의 글로벌 매출은 2060년까지 연간 0~1% 유지·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정유 수요는 2024년 고점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락세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 연구원은 "글로벌 '2차전지+정유' 산업 매출은 2021~2030년 연평균 1.6% 확대될 것"이라며 "2030~2060년엔 0~1%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글로벌 '2차전지+정유' 수요 성장률이 0~1%에 불과하다면,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의 상승여력은 제한된 것으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다만 "한국 '2차전지+정유' 수요 성장률은 2021~2030년 연평균 7.6%로 추정된다"며 "현재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의 전통산업 시장점유율이 각각 1.1%, 1.5%에 불과한데, 2차전지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각각 5.9%, 12.3%에 달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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