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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흙탕 與 전대' 후유증…친윤-비윤 설전에 투표 조작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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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윤 지도부' 일부 최고위원, 이준석·친이준석 주자 향해 맹공
    천하람 "권력에 기생 감투" 유승민 "윤석열 사당"…黃측은 투표조작 의혹 제기
    '진흙탕 與 전대' 후유증…친윤-비윤 설전에 투표 조작설까지
    김기현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공식 임기를 시작한 9일 전당대회 결과를 둘러싸고 당 안팎에서 잡음이 터져 나왔다.

    '친윤'(친윤석열)과 '비윤'(비윤석열)으로 나뉘어 당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과정에서 네거티브는 물론 수사 의뢰·고발까지 나온 '진흙탕 전대'의 후유증으로 보인다.

    친윤계가 장악한 새 지도부는 이날 일제히 비윤계 수장 격인 이준석 전 대표와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친이준석계 주자들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이 전 대표 체제에 이어 이번에도 지도부에 입성한 김재원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에서 이 전 대표를 "훌리건"으로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이준석 정치'의 완전한 청산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했다.

    조수진 최고위원도 CBS 라디오에 나와 "이준석 현상을 기대하고 30대·0선을 당 대표로 뽑아줬는데, 그게 마치 자신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라고 착각을 하고 (당을) 쥐고 흔들었다"고 이 전 대표를 비판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당권 주자였던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의 전대 선거운동에 대해 "과할 정도로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을 넘어선 비난 메시지들이 이 전 대표와 함께 어우러져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진흙탕 與 전대' 후유증…친윤-비윤 설전에 투표 조작설까지
    비윤계도 반격했다.

    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지자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남긴 뒤 "누군가는 권력에 기생해서 한 시절 감투를 얻으면 그만이겠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기를 선택했다"고 적었다.

    당 주류인 친윤계의 전폭적 지지를 받아 당선된 김 대표 등 신임 지도부를 겨냥한 것으로 읽혔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서 전대 결과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을 말살해 마침내 국민의힘을 대통령 1인이 독점하는 '윤석열 사당'으로 만들었다"고 직격했다.

    이어 "오늘부터 공천 협박이 사실상 시작되고, 민주 정당의 건전한 경쟁과 비판의 목소리는 듣기 힘들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권력의 오만을 용납하지 않는 민심"이라고도 했다.

    당 대표에 출마했던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측에서는 투표 조작설이 나왔다.

    황 전 대표의 유튜브 채널 '황교안TV'에는 황 전 대표 측 인사들이 지난 4∼7일 시행된 전당대회 투표 참관 결과, 5초 간격으로 집계되는 실시간 투표인 수가 10명 단위로 딱딱 끊어지는 등 이유를 들어 조작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게시됐다.

    이를 두고 황 전 대표는 연합뉴스에 "통상적이진 않으니 한 번 검토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2020년 4·15 총선과 2022년 대선 사전투표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가 지난해 5월 선관위로부터 고발당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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