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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러, 내주 제네바서 흑해 곡물협정 연장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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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비료 수출 걸림돌 제거' 요구 등 논의할 듯
    유엔·러, 내주 제네바서 흑해 곡물협정 연장 협상
    우크라이나·러시아산 곡물 및 비료 수출 협정을 연장하기 위한 협상이 내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다고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

    UNCTAD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레베카 그린스펀 UNCTAD 사무총장이 다음 주 제네바에서 러시아 외무부 고위 관리들을 만나 협정 연장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협상 날짜는 아직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지난해 7월 22일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흑해에서 곡물 수출선의 안전을 보장하는 내용의 흑해 곡물 협정을 맺었다.

    작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이 봉쇄되면서 혼란에 빠진 세계 식량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 협정으로 우크라이나 곡물은 흑해 3개 항구를 통해 수출을 할 수 있게 됐다.

    당시 협정은 120일 기한으로 지난해 11월 17일 한 차례 연장됐다.

    협정 당사자의 반대가 없는 한 오는 18일 자동 연장되지만, 러시아는 협정이 연장되려면 자국산 곡물 및 비료 수출의 걸림돌이 제거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서방 국가들의 복잡한 대러시아 제재 구조 속에 러시아산 비료 수출은 여전히 제약받고 있다는 게 러시아의 입장이다.

    내주 협상에서는 유엔이 러시아의 요구 사항을 듣고 타협점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유엔은 세계 식량난 극복을 위해 러시아산 비료 수출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한 뒤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러시아산 곡물과 비료의 수출은 세계 식량 안보 및 가격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협정 연장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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