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1t 트럭 '비틀비틀'…차로 막아 세운 20대 운전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0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7시께 경기 화성시 비봉매송고속화도로에서 50대 A씨가 1t 트럭을 운전하던 중 의식을 잃었다. 트럭은 중앙분리대 쪽으로 치우치다가 분리대를 연이어 들이받았다. 트럭은 커브 길에서도 방향을 바꾸지 않고 분리대를 긁으며 1km가량을 나아갔다.
트럭 운전자는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는 회복한 상태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다 과로로 의식을 잃은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차량은 상당 부분 파손됐다. B씨는 경찰에 "큰 사고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대로 가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에 차로 앞을 막아 세웠다"고 전했다. 경찰은 B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