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49년 신중국 건국 이후 처음으로 '3연임' 국가주석에 등극했다.

시 주석은 1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4기 1차 회의 제3차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국가주석으로 선출됐다. 단일후보로 나섰지만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지난해 10월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중국 권력의 정점인 당 총서기와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선출되며 집권 3기를 시작한 시 주석은 이날 임기 5년의 국가주석에 3회 연속 선출됐다. 이로써 최고지도자로서의 재임 기간을 15년까지 연장하게 됐다.

2012년 당 총서기 및 당 중앙군사위 주석에 등극하며 집권한 시 주석은 이듬해 국가주석으로 처음 선출됐다. 2018년 국가주석으로 재선출됐다.

시 주석은 이날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도 재선출됐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