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BNK경남은행 김양숙 상무, 금융감독원 경남지원 박중수 지원장,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 김성민 관장. 경남은행 제공
(오른쪽부터) BNK경남은행 김양숙 상무, 금융감독원 경남지원 박중수 지원장,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 김성민 관장. 경남은행 제공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에서 주관하는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금융감독원 경남지원과 공동으로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문가 멘토링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 보호 종료 후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정서적, 전문적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남은행과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은 전문가 멘토로서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매칭된 자립준비청년과 주기적 만남을 가지며 사회생활과 독립에 필요한 금융에 대한 금융지식 및 경험을 밀착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은행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 김양숙 상무는 “지역 자립준비청년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일어설 수 있도록 경남은행과 금융전문가들이 적극 나서서 돕겠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경남지원 박중수 지원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경남지원 소속 직원 전원이 멘토로 참여했다. 금융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경남은행은 지난달 경상남도자립지원전담기관과 공동으로 ‘동글동글 금융교실’을 총 4회 진행했다.

동글동글 금융교실은 아동복지시설 퇴소 성년과 특수학교 학생 등 청년취약계층들이 사회에 둥글게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과 체험과제를 수행해보며 실전 금융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