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KCC는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6년 연속 이어간다. 반딧불 하우스는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의 주택 개보수를 통한 공간복지 실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KCC는 2018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총 176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KCC는 올해 반딧불 하우스 사업에 1억원 상당의 건축자재와 전문인력을 지원한다. 일대일 상담 및 맞춤형 시공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KCC의 친환경 페인트를 활용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고성능 창호로 냉난방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말에는 사업 참여자들이 반딧불 산타클로스가 돼 한 해 동안 집수리를 진행한 가구를 찾아가 개선 상황을 점검한다. 선물을 전달하고 말동무를 해주는 등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지속가능한 공동체 구축을 위한 역할도 이행할 예정이다.
반딧불 하우스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오는 4월 3일부터 5월 31일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 또는 협력기관에서 신청하면 된다.
KCC는 이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노후주택 개선사업 '새뜰마을', 서울시 저층주거지 개선사업 '온동네 숲으로'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