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재일 경제인들, 강제동원재단 기부한다…"한일관계 개선되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재일 경제인들, 강제동원재단 기부한다…"한일관계 개선되길"
    재일동포 경제인들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일본 피고 기업 대신 판결금을 지급할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재일동포 2세인 김덕길 가네다홀딩스 회장은 1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랫동안 일본에서 살아온 교포와 뉴커머(신정주자) 11명 정도가 재단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기부금 액수는 상황에 따라 각자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일동포 중심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여건이 단장과 일본 비즈니스 업계에서 리더십이 있는 분들이 개인 자격으로 기부에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부 참여자들은 오는 17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김 회장은 "본래 27일쯤 회견을 하려고 했는데, 보다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을 앞당겼다"며 "기부에 참여하는 동포 수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단에 기부하는 이유에 대해 "일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한일 관계를 고민한다"며 "양국 사이에 여러 문제가 있지만, 관계가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단은 한국 정부가 지난 6일 징용 배상 해법을 발표하자 담화문을 통해 "그동안 악화한 한일 관계 개선에 커다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민단은 "한일 관계는 재일동포에게 사활이 걸린 문제"라며 "한일 양국은 같은 가치관을 가진 동반자이자 힘을 합쳐 나가야 할 이웃으로, 지금 필요한 것은 우호 협력에 입각한 미래지향적 관계 만들기"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외도 인정한 빌 게이츠 "러시아 여성과 두 차례…엡스타인과는 무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외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엡스타인과 친분을 맺고 혼외 관계로 성병까지 걸렸다는 의혹에 휘말린 게이츠는 "외도 상대는 엡스타인의 성 착취 피해자가 아니며, 이와 관련한 엡스타인의 범죄 사실에 대해서도 본인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24일(현지시간) 미국의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게이츠는 이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엡스타인 관련 의혹을 해명하며 이같이 밝혔다.게이츠는 이 자리에서 "과거 두 차례 외도가 있었다. 상대는 브리지 경기에서 만난 러시아인 브리지(카드게임의 일종) 선수, 그리고 사업 활동 중 만난 러시아인 핵물리학자"라고 고백했다.이어 "과거 측근이자 과학 자문이었던 보리스 니콜리치가 엡스타인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이 때문에 엡스타인 역시 자신의 불륜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WSJ은 엡스타인이 2013년 게이츠의 불륜 상대인 브리지 선수 밀라 안토노바와 접촉해 학비를 지원한 뒤, 2017년 게이츠에게 해당 비용 상환을 요구하는 등 게이츠의 불륜 사실을 빌미로 협박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러시아인 핵물리학자는 게이츠의 회사 직원 출신으로 알려졌지만, 이 여성이 회사 재직 중에 게이츠와 만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WSJ는 전했다.이날 게이츠는 외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상대가 엡스타인의 성 착취 행위 피해자는 아니라고 강조했다.WSJ이 확인한 타운홀 미팅 현장 녹음에 따르면 게이츠는 "나는 부적절한(illicit) 일을 하지 않았고, 부적절한 것을 보지도 못했다&quo

    2. 2

      트럼프 "美 황금시대, 관세 더 세질 것" 108분 자화자찬

      “미국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크고, 더 나아지고, 더 부유해지고, 강해졌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집권 2기 첫 상·하원 합동 국정연설에서 자신의 업적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이 바로 미국의 황금시대”라고 했다. 대법원의 상호관세 등 위법 판결에도 관세는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했다. ◇“거의 모든 국가, 무역합의 유지 원해”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면서도 “좋은 소식은 거의 모든 국가와 기업이 이미 체결한 합의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내가) 대통령으로서 지닌 법적 권한을 고려하면 새 합의를 하는 게 훨씬 더 나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상호관세 등의 근거로 쓰인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대신 다른 법조문이 “검증된 대안”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관세는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고 했다. 나아가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나라들이 내는 관세가 지금의 소득세 제도를 상당히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과장과 거짓으로 평가된다. 미국 연방정부 수입에서 개인소득세와 법인세가 차지하는 비중(2026회계연도 기준)은 각각 51.8%와 6.3%에 달한다. 관세 수입 비중은 6.6%에 불과하다. 또 관세는 외국이 아니라 미국 수입업자가 부담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이 내는 돈’이라는 프레임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경제 성과 강조에도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이 크게 꺾였고 소득은 빠르게 늘고 있다”며 “호황의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3. 3

      AI發 경제 종말론…백악관 "공상과학"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직무대행이 최근 시장에 파장을 일으킨 시트리니 리서치 보고서를 두고 “공상과학”이라고 평가절하했다.피에르 야레드 CEA 위원장 직무대행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기업경제학회(NABE) 행사 연설 직후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시트리니 보고서는 흥미로운 공상과학 작품”이라며 “이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충분히 검토해보면 경제학의 기본 원칙 몇 가지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시트리니 리서치는 지난 22일 인공지능(AI) 발전이 수년 내 경기 침체와 주식시장 붕괴를 촉발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놔 시장에 충격을 줬다.야레드 직무대행은 NABE 연설에서도 “행정부의 전반적인 AI 정책 기조는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과도한 규제로 오늘날 가장 혁신적인 기술 확산을 가로막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다만 “그 과정이 혼란을 가능한 한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대규모 투자 확대가 지역사회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같은 행사에서 리사 쿡 미국 중앙은행(Fed) 이사는 AI로 인한 실업률 상승이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되면 Fed가 통상적인 금리 인하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전환 과정에서 실업률이 상승하고 노동시장 참여율이 낮아질 수 있다”며 “통화정책으로 AI로 인한 실업을 완화하려고 하면 오히려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울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임다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