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블루칩' 나이스평가정보,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 기업 중 하나인 NICE평가정보(나이스평가정보)가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나이스평가정보는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안 중 하나로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코스피 이전상장 승인의 건'을 상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나이스평가정보는 "당사의 오랜 업력,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장기적인 동행이 가능한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관심도 제고, 기업 평가 강화를 목적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폐지 결의를 승인받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나이스평가정보는 지난해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우수 상장사들을 선별해 야심하게 출범시킨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에 편입된 기업이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들은 시장평가와 재무적인 측면에서 우수한 기업들로 선별됐다.

출범 당시 51개 사가 편입됐으며, 거래소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코스닥 글로벌' 지수도 산출하고 있다.

나이스평가정보는 기업·개인신용정보 사업과 컨설팅 사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로, 나이스신용정보·나이스신용평가 등 계열사와 함께 나이스그룹에 속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