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5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한항공이 세 시즌 연속 프로배구 남자부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10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2-23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1세트(25-18)와 2세트(25-22)를 이겨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아직 경기가 진행 중이지만 승점 1을 확보한 대한항공(승점 72)은 이날 포함 잔여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V리그는 세트 점수 3-0 혹은 3-1로 이길 경우 승자에게만 승점 3을 주고, 경기가 3-2로 끝나면 두 팀이 승점을 2와 1로 나눠 갖는다.

리그 2위 현대캐피탈(승점 66)이 시즌 종료까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 승점을 같게 만들 순 있어도 대한항공이 최종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기 때문에 선두 자리를 유지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20~21시즌 이래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구단 사상 여섯번째 정규리그 1위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