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10일 투자전략과 관련해 "(현재는) 높아진 긴축 노이즈 통과 구간"이라며 긴축 강화를 감안한 순환매에 초점을 둘 것을 조언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강화된 긴축 영향과 중국 기대감 조정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인데, 상방보다 하방 재료의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그러면서 "작년 8월 긴축 강화 구간에서 성장성과 양호한 업황, 이익 개선 기대감이 주가 차별화 요소가 됐는데 이는 현재에도 순환매 컨셉으로도 고려할만하다"며 "수급과 선행 EPS(주당순이익)가 개선된 업종을 고려하면 기계(B2G, 기업-정부간), 자동차, 상사·자본재(방산), 보험, 필수소비재에 대한 접근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이들 업종은) 이익 개선이 기대되거나 방어주 성향을 지녔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민감주 성격을 지닌 기계 내에서는 차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B2G(기업-정부간) 투자 컨셉이 좀 더 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