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78세·평균 63.4세…대구 만학도 95명 방통중 입학
만학도들의 설레는 입학식이 오는 12일 대구 경상중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남구 대명동 경상중학교 강당에서 방송통신중학교 신입생 95명의 입학식이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방송통신중학교 신입생은 남학생 10명과 여학생 85명이며, 총 5개 학급으로 운영된다.

신입생 평균 연령은 63.4세로, 최고령자는 78세(1945년생이며 최연소자는 46세(1976년생)이다.

대구를 포함해 경북과 경남 등 다양한 지역 출신들이다.

경상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는 평일 인터넷 원격 수업,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 두 차례 출석 수업으로 3년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 정규 중학교 졸업장을 수여한다.

올해 졸업생 103명 중 93명(진학률 90%)이 방송통신고등학교에 합격해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새로운 시작을 앞둔 입학생들이 배움의 보람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과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