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도 위험"…美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파장 전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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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여 英 IT기업 "재무당국 개입 촉구"
미국 스타트업의 자금 창구 역할을 담당하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파장이 전 세계 금융권으로 퍼지는 상황이다.
기업들도 긴장하는 모습인데 무엇보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 스타트업이나 벤처캐피탈(VC)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각 11일 SVB 영국지점도 파산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거래를 중단하고 신규 고객을 받지 않고 있는데, 약 180개의 영국 IT기업들은 제레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에게 개입 촉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SVB가 캐나다를 포함해 중국, 덴마크, 독일, 인도, 이스라엘, 스웨덴 등지에도 진출해 있는 만큼 이번 사태가 시작에 불과하다는 경고가 나온다.
각국 정부의 대처 없이는 스타트업들의 줄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 SVB 파산과 관련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대책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전날(10일)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 주가 겨울 폭풍 피해에 더해 이번 사태까지 겹치자 비상 사태를 선언하고 연방 정부의 전면적인 지원 확보에 나섰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기업들도 긴장하는 모습인데 무엇보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 스타트업이나 벤처캐피탈(VC)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각 11일 SVB 영국지점도 파산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거래를 중단하고 신규 고객을 받지 않고 있는데, 약 180개의 영국 IT기업들은 제레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에게 개입 촉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SVB가 캐나다를 포함해 중국, 덴마크, 독일, 인도, 이스라엘, 스웨덴 등지에도 진출해 있는 만큼 이번 사태가 시작에 불과하다는 경고가 나온다.
각국 정부의 대처 없이는 스타트업들의 줄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 SVB 파산과 관련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대책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전날(10일)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 주가 겨울 폭풍 피해에 더해 이번 사태까지 겹치자 비상 사태를 선언하고 연방 정부의 전면적인 지원 확보에 나섰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