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CEO 안 할래"…윤정식 전 OBS 사장, 대표직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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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태 화우 고문은 앞서 KT 사외이사 고사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윤 내정자는 이날 오전 KT에 KT스카이라이프 대표 내정을 취소해달라고 전달했다. 개인적 사유를 자진 사퇴 배경으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내정자는 지난 9일 KT스카이라이프 차기 대표로 내정됐다. 통신업계 안팎에선 이를 두고 정권 ‘코드 인사’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윤 내정자가 윤석열 대통령과 고등학교 동문이며 여권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서다. 윤 내정자는 윤 대통령의 충암고 4년 선배다. 2020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에 비례 대표 공천을 신청한 전력도 있다.
지난 10일엔 KT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됐던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선임 이틀 만에 자진 사의를 표명했다. 임 고문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였던 당시 선거 캠프에서 경제 특보를 맡았던 인사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