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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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크로니클 글로벌'이 순조로운 시작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크로니클의 출시 직후 기대 이상의 트래픽, 매출 성과는 확인됐다"며 "다만 아직 매우 단기간의 성과로 향후 현재 수준의 트래픽 유지 및 매출 증가가 지속되는 것이 확인되면 실적 추정은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컴투스는 지난 9일 기출시한 북미, 국내를 제외한 글로벌 170개국에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출시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일본, 대만, 싱가폴, 태국 등 주요 국가에서 모바일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스팀 동시접속자 수 역시 출시 이후 우상향하는 지표를 보이고 있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천공의 아레나의 경우 통상적으로 1분기가 비수기지만 지난달 어쌔신 크리드와의 지식재산권(IP)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최근 모바일 매출 순위 상승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크로니클의 글로벌 출시 성과가 지속적으로 확인된다면 기존 게임의 견조한 매출과 함께 실적 개선 기대감에 따른 주가 모멘텀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