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모습. 사진=뉴스1
13일 오전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모습. 사진=뉴스1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 큰 불이 난 가운데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18분 현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650원(4.5%) 밀린 3만505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10시9분께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 규모는 연기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작업자 10명과 소방대원 1명 등 총 11명이다.

이번 화재는 남북으로 1·2공장이 나뉘어 있는 대전공장의 북쪽에 위치한 2공장에서 타이어 모양을 만드는 가류공정이 있는 12동에서 시작한 것으로 예상된다. 불은 2공장 양쪽으로 퍼져나가 물류동까지 번졌다. 이에 물류동 내 타이어 약 40만개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일 오후 10시9분 시작한 불은 이날 오전까지 11시간가량 이어지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