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3위도 달성…현재 2위
'더 글로리' 파트2 공개 당일 넷플릭스 이용자 55% 폭증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9∼16회) 공개 당일 국내 넷플릭스 앱 일간 이용자가 하루 사이 55% 폭증했다.

13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넷플릭스 앱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합산 일간 활성 이용자는 474만8천60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인 지난 9일 305만1천798명보다 55.6% 뛰어오른 것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3일(257만4천327명)보다는 84.5% 증가했다.

1인당 넷플릭스 앱 평균 사용 시간은 83.53분으로, 지난 9일 63.28분과 지난 3일 62.37분을 크게 뛰어넘었다.

이용자와 사용 시간 모두 아이지에이웍스가 양대 앱 마켓 합산으로 모바일인덱스 분석을 시작한 2020년 5월 이후 최대치다.

파트1(1∼8회)에 열광하며 파트2를 손꼽아 기다렸던 국내외 시청자들이 공개 당일 일제히 '몰아보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더 글로리 파트1은 끔찍한 학교폭력을 당한 문동은(송혜교 분)이 성인이 된 뒤 가해자들을 상대로 차근차근 복수를 준비하는 모습을 담았다.

파트2는 본격적인 복수극을 그려냈다.

이 드라마는 지난해 12월 30일 파트1 공개 직후부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이달 초까지 누적 시청 시간 1억7천220만 시간을 기록했다.

파트1이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더 글로리는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5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파트2가 공개된 다음 날에는 곧바로 26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3위에 오른 뒤 이날은 2위까지 상승했다.
'더 글로리' 파트2 공개 당일 넷플릭스 이용자 55% 폭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