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상속회복청구 소송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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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의 가족들이 구 회장에게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LG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27분 기준 LG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1.4%) 오른 8만71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0일 고(故) 구본무 전 회장의 배우자와 두 딸이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2거래일 연속 주가가 오르고 있다.
지난 10일에도 LG 주가는 6.58% 올랐다. 통상 경영권 분쟁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구 회장은 구본무 전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친아들로 구본무 전 회장의 양자로 입적됐다. 김 여사는 구본무 전 회장의 배우자이며 구연경 대표와 구연수씨는 각각 구본무 전 회장의 장녀, 차녀다.
한편 LG 측은 뒤늦게 불거진 재산 다툼에 “경영권 흔들기를 용납하지 않겠다”며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다.
LG 관계자는 “구 선대회장이 별세한 지 5년이 다 된 시점에 예상치 못한 소송 소식을 전하게 돼 안타깝다”며 “하지만 재산 분할을 요구하며 LG그룹의 전통과 경영권 자체를 흔드는 것은 용인될 수 없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13일 오전 9시27분 기준 LG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1.4%) 오른 8만71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0일 고(故) 구본무 전 회장의 배우자와 두 딸이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2거래일 연속 주가가 오르고 있다.
지난 10일에도 LG 주가는 6.58% 올랐다. 통상 경영권 분쟁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구 회장은 구본무 전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친아들로 구본무 전 회장의 양자로 입적됐다. 김 여사는 구본무 전 회장의 배우자이며 구연경 대표와 구연수씨는 각각 구본무 전 회장의 장녀, 차녀다.
한편 LG 측은 뒤늦게 불거진 재산 다툼에 “경영권 흔들기를 용납하지 않겠다”며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다.
LG 관계자는 “구 선대회장이 별세한 지 5년이 다 된 시점에 예상치 못한 소송 소식을 전하게 돼 안타깝다”며 “하지만 재산 분할을 요구하며 LG그룹의 전통과 경영권 자체를 흔드는 것은 용인될 수 없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