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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마켓PRO] 이젠 지주사의 시간?…초고수들 에코프로 '폭풍 매수'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급등한 에코프로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포스코케미칼을 같은 날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마켓PRO] 이젠 지주사의 시간?…초고수들 에코프로 '폭풍 매수'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13일 오전 10시까지 에코프로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 등을 거느린 지주사다. 이날 오전 에코프로는 8% 넘게 급등했다.

순매수 2위는 디어유가 차지했다. 디어유는 SM의 팬덤 플랫폼 자회사다. 하이브가 SM 경영권 인수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자사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 SM 아티스트들을 입점시키로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이날 장초반 주가가 급락했고, 초고수들은 이를 매수 기회로 삼았다. 순매수 4위 역시 카카오의 SM 인수 영향으로 이날 주가가 급격히 하락한 JYP로 나타났다.
[마켓PRO] 이젠 지주사의 시간?…초고수들 에코프로 '폭풍 매수'
반면 그동안 상승 랠리를 펼쳐온 종목들이 초고수들의 순매도 리스트에 올랐다. 순매도 1위는 2차전지 소재주 포스코케미칼이, 2위는 로봇 대장주로 불리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차지했다.

초고수들은 지주사 에코프로를 대거 사들인 대신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순매도 3위)을 팔았다. 이 밖에도 코스모신소재, 대보마그네틱 등이 순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