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관광진흥 5개년 계획…수변·녹지 활용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구현을 목표로 '관광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 수도권 대표 관광명소 성동 ▲ 스마트 기술로 편리하고 재미있는 성동 ▲ 다채롭고 특색 있는 맛을 찾는 성동 ▲ 수변과 녹지에서 힐링하는 성동 등 7대 전략과 68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성수역에 '성동 관광안내센터'(가칭)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를 기반으로 지역 대표축제와 다양한 체험 행사를 연계하고, 관광통역안내사 겸 여행 큐레이터를 통해 맞춤형 관광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야경 명소로 알려진 응봉산을 중심으로 관내 야간관광을 즐길 수 있는 코스 개발에도 주력한다.

아울러 긴 수변공간을 활용해 '낭만 산책로'를 조성하고 성수동 카페와 붉은벽돌 골목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6월에는 힙합 페스티벌과 함께 성수동 전역에서 소셜벤처, 지역예술가 등이 참여하는 축제형 마켓 '성수 페스타'(가칭)를 열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관광정책을 펼쳐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