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국내 대표 생태동물원' 만든다…진양호동물원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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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시장 "동물복지 실현 앞장…교육·공익적 역할 강화"
경남 유일 공영 동물원인 진양호동물원을 이전해 국내 대표 생태동물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진주시가 13일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양호동물원 이전을 통해 동물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동물원의 교육적·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조 시장은 "진양호동물원은 경사지에 위치한 입지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지고 낡은 시설로 인해 관광객과 동물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동물복지 실현에 앞장서 대한민국 대표 동물행동풍부 생태 동물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양호동물원 이전 조성은 일자리 창출, 안정적 상권 형성 등 경제부흥을 통해 지역주민과 상생발전 하겠다"며 "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약 480억원을 들여 진양호 전망대 부근에 위치한 진양호동물원을 진양호 후문 상락원 일원으로 옮길 계획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부지면적은 약 4만㎡에서 29만여㎡로 7배 이상 증가하며 사육 면적도 6배 이상 증가한다.
동물 종 및 개체수는 기존 46종 276개체에서 55종 293개체로 많이 늘리지 않아 개체 당 공간을 넓게 확보해 동물복지를 확보한다.
시를 상징하는 캐릭터 '하모'의 모티브인 수달을 특화해 종 보전에 힘쓴다.
또 멸종위기종 복원 등을 위해 야생생물을 서식지 외에서 보전하는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국비도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민자 유치를 통해 쇼핑 시설 등 복합공간을 마련해 이전 부지 인근에 동물 치료 및 치유를 총괄하는 선진국형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와 동물치유센터, 동물 놀이터 등을 설립해 반려동물 복지 인프라도 구축한다.
시는 2025년까지 이전을 완료한 뒤 동물 모니터링 등을 거쳐 2026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며 "진양호동물원을 야생동물 등을 보전하고 동물 생태와 습성에 맞게 조성해 명실상부 우리나라 대표 동물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양호동물원 이전을 통해 동물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동물원의 교육적·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조 시장은 "진양호동물원은 경사지에 위치한 입지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지고 낡은 시설로 인해 관광객과 동물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동물복지 실현에 앞장서 대한민국 대표 동물행동풍부 생태 동물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양호동물원 이전 조성은 일자리 창출, 안정적 상권 형성 등 경제부흥을 통해 지역주민과 상생발전 하겠다"며 "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약 480억원을 들여 진양호 전망대 부근에 위치한 진양호동물원을 진양호 후문 상락원 일원으로 옮길 계획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부지면적은 약 4만㎡에서 29만여㎡로 7배 이상 증가하며 사육 면적도 6배 이상 증가한다.
동물 종 및 개체수는 기존 46종 276개체에서 55종 293개체로 많이 늘리지 않아 개체 당 공간을 넓게 확보해 동물복지를 확보한다.
시를 상징하는 캐릭터 '하모'의 모티브인 수달을 특화해 종 보전에 힘쓴다.
또 멸종위기종 복원 등을 위해 야생생물을 서식지 외에서 보전하는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국비도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민자 유치를 통해 쇼핑 시설 등 복합공간을 마련해 이전 부지 인근에 동물 치료 및 치유를 총괄하는 선진국형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와 동물치유센터, 동물 놀이터 등을 설립해 반려동물 복지 인프라도 구축한다.
시는 2025년까지 이전을 완료한 뒤 동물 모니터링 등을 거쳐 2026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며 "진양호동물원을 야생동물 등을 보전하고 동물 생태와 습성에 맞게 조성해 명실상부 우리나라 대표 동물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