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 새 모델에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가 할리우드 스타 틸다 스윈튼을 글로벌 앰버서더(모델)로 선정했다.

1997년에 론칭한 설화수는 20여년 간 모델을 두지 읺는 전략을 취해왔지만, 2018년부터는 배우 송혜교를 발탁하는 등 앰버서더를 내세우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를 브랜드 앰버서더 내세우고 '설화, 다시 피어나다 #SulwhasooRebloom' 캠페인을 통해 젊은 고객 잡기에 나섰다.

최근 엠버서더가 된 틸다 스윈튼은 ‘케빈에 대하여’, ‘메모리아’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국내에선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 출연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설화수는 틸다 스윈튼이 출연한 광고 영상을 3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틸다 스윈튼은 “헤리티지를 보존하고 재해석하려는 헌신과 집념이 오늘의 설화수를 있게 했다. 이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압도적인 스토리”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