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지금] 재외동포청의 지속가능한 확장성과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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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재외동포청 유치전이 시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등 교통 접근성과 대한민국 공식 이민 출발지라는 강점에 이어 재외동포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확장은 인천에서 가능하다는 주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유럽 한인총연합회(25개국), 우즈베키스탄 고려인협회, 하와이 재미교포단체(13곳), 대만 가오슝시한인회 등 해외 교민이나 단체의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 선언 배경에는 인천시와 인천시의회가 있었다. 유정복 인천시장 등 주요 기관장의 현지 방문에 따른, 지지 동의를 이끌어낸 결과물이다. 그러나 이달부터는 인천시민들이 재외동포청 유치 운동에 직접 뛰어들고 있다.
지난 6일 인천지역 33개 단체는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시민운동본부를 출범시키고 서명받기 시작했다. 인천시 시민원로회의 위원 50명도 9일 재외동포청 인천 설립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민들은 재외동포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인천이 최적지라고 주장을 하고 있다. 교민이 고국으로 돌아와 급변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만한 곳이 없다는 설명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교민이 돌아와 제2의 인생을 보낼 수 있는 송도아메리칸타운이 형성돼 있으며,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송도아메리칸타운은 해외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동포들이 고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공 성격의 주거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2018년 10월 830가구가 송도에 입주하면서 종료됐다. 2단계 시설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중심으로 건설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인천 유럽한인문화타운(추진사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럽풍 상가와 거주가 혼합된 지역이다. 인천경제청은 유럽에 거주하거나 외국에서 생활 중인 교포 등이 귀환 거주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교민의 한국 거주에 꼭 필요한 교육과 의료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것도 재외동포청의 인천 유치 귀결점에 포함시키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달튼 외국인학교가 설치돼 있다. 고국에 돌아와서도 자녀 교육의 연속성이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 있다.
인천글로벌캠퍼스(IGC)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등 외국 명문대학 5개교가 유치돼 있다. 인천은 교민 자녀의 학업 연속성이 유지될 수 있어 재외동포의 차질 없는 고국 생활로 연결될 수 있는 강점이 있는 도시다.
의료시스템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인천에는 인하대병원, 가천대 길병원, 인천성모병원에 이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청라아산병원(청라의료복합타운)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직접투자액(FDI)은 전국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단연 1위다. 바이오헬스, 항공정비, 로봇, 4차 산업혁명 기술기업 등 투자 분야가 다양하고 사업성 자체가 미래적이다. 재외동포 사업가의 한국 투자와 사업추진 환경이 우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강옥엽 인천여성사연구소 대표는 지난 6일 '재외동포청, 왜 인천인가' 토론회에서 "인천은 재외동포의 ‘결집’을 이끌어 내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정신적 귀환의 확장성이 준비된 공간"이라고 말했다.
재외동포청의 주요 업무는 해외에 거주하는 730만 명의 재외동포 교류 협력, 차세대 동포교육, 영사·법무·병무·교육 등 원스톱 민원 서비스 제공 등이다. 정부는 지난 2일 재외동포청 신설 공포안에 서명하고 3개월 안에 출범시키기로 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유럽 한인총연합회(25개국), 우즈베키스탄 고려인협회, 하와이 재미교포단체(13곳), 대만 가오슝시한인회 등 해외 교민이나 단체의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 선언 배경에는 인천시와 인천시의회가 있었다. 유정복 인천시장 등 주요 기관장의 현지 방문에 따른, 지지 동의를 이끌어낸 결과물이다. 그러나 이달부터는 인천시민들이 재외동포청 유치 운동에 직접 뛰어들고 있다.
지난 6일 인천지역 33개 단체는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시민운동본부를 출범시키고 서명받기 시작했다. 인천시 시민원로회의 위원 50명도 9일 재외동포청 인천 설립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민들은 재외동포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인천이 최적지라고 주장을 하고 있다. 교민이 고국으로 돌아와 급변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만한 곳이 없다는 설명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교민이 돌아와 제2의 인생을 보낼 수 있는 송도아메리칸타운이 형성돼 있으며,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송도아메리칸타운은 해외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동포들이 고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공 성격의 주거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2018년 10월 830가구가 송도에 입주하면서 종료됐다. 2단계 시설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중심으로 건설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인천 유럽한인문화타운(추진사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유럽풍 상가와 거주가 혼합된 지역이다. 인천경제청은 유럽에 거주하거나 외국에서 생활 중인 교포 등이 귀환 거주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교민의 한국 거주에 꼭 필요한 교육과 의료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것도 재외동포청의 인천 유치 귀결점에 포함시키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달튼 외국인학교가 설치돼 있다. 고국에 돌아와서도 자녀 교육의 연속성이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 있다.
인천글로벌캠퍼스(IGC)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등 외국 명문대학 5개교가 유치돼 있다. 인천은 교민 자녀의 학업 연속성이 유지될 수 있어 재외동포의 차질 없는 고국 생활로 연결될 수 있는 강점이 있는 도시다.
의료시스템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인천에는 인하대병원, 가천대 길병원, 인천성모병원에 이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청라아산병원(청라의료복합타운)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직접투자액(FDI)은 전국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단연 1위다. 바이오헬스, 항공정비, 로봇, 4차 산업혁명 기술기업 등 투자 분야가 다양하고 사업성 자체가 미래적이다. 재외동포 사업가의 한국 투자와 사업추진 환경이 우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강옥엽 인천여성사연구소 대표는 지난 6일 '재외동포청, 왜 인천인가' 토론회에서 "인천은 재외동포의 ‘결집’을 이끌어 내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정신적 귀환의 확장성이 준비된 공간"이라고 말했다.
재외동포청의 주요 업무는 해외에 거주하는 730만 명의 재외동포 교류 협력, 차세대 동포교육, 영사·법무·병무·교육 등 원스톱 민원 서비스 제공 등이다. 정부는 지난 2일 재외동포청 신설 공포안에 서명하고 3개월 안에 출범시키기로 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