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부동산 PF시장에 5000억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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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브리지대출 차환에 사용
KB금융그룹이 5015억원 규모 부채담보부증권(CDO) 발행을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유동성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CDO란 금융회사 대출채권 등을 유동화한 PF 채권을 한데 묶어 유동화전문회사(SPC)를 통해 1년 만기 채권으로 재발행하는 구조다.
15일 발행할 예정인 CDO에는 국민은행과 KB증권, KB손해보험(2815억원)이 선순위로 참여하고 KB캐피탈과 KB증권(1000억원)이 중순위, KB저축은행과 KB증권(1200억원)이 후순위로 들어간다.
CDO 발행으로 조성된 자금은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사로 참여한 서울 등 수도권 부동산 개발 사업장의 3~6개월 만기 단기 브리지대출을 1년 만기 시장금리 수준 브리지대출로 차환하는 데 사용된다. 브리지대출은 시행사가 사업부지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토지를 담보로 제공하거나 참여 시공사의 신용공여를 조건으로 받는 초단기 대출이다. 본 PF 대출이 실행되는 착공 단계까지 넘어가기 위한 가교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건설사들은 유동성을 확보해 개발 사업을 이어나갈 여력을, KB금융은 우수한 신규 투자처 발굴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15일 발행할 예정인 CDO에는 국민은행과 KB증권, KB손해보험(2815억원)이 선순위로 참여하고 KB캐피탈과 KB증권(1000억원)이 중순위, KB저축은행과 KB증권(1200억원)이 후순위로 들어간다.
CDO 발행으로 조성된 자금은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사로 참여한 서울 등 수도권 부동산 개발 사업장의 3~6개월 만기 단기 브리지대출을 1년 만기 시장금리 수준 브리지대출로 차환하는 데 사용된다. 브리지대출은 시행사가 사업부지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토지를 담보로 제공하거나 참여 시공사의 신용공여를 조건으로 받는 초단기 대출이다. 본 PF 대출이 실행되는 착공 단계까지 넘어가기 위한 가교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건설사들은 유동성을 확보해 개발 사업을 이어나갈 여력을, KB금융은 우수한 신규 투자처 발굴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