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만찬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 두 번째)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여당 신임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尹대통령,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만찬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 두 번째)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여당 신임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만찬을 열었다.

만찬에는 김기현 대표를 비롯해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 3·8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신임 지도부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새로 임명된 당직자 중에선 유일하게 이철규 사무총장이 자리했다.

전임 지도부를 이끈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물론 주호영 원내대표도 자리를 함께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며 김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각각 악수하며 격려했다.

김 대표가 90도 가까이 허리를 굽혀 윤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김 대표는 앞서 이날 오후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단 당·정부·대통령실 사이의 소통 채널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겠다는 말씀을 드릴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대통령과 당 대표 사이의 정기적인 회동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건의 말씀을 드릴 작정"이라고 밝혔다.

또 "시급하게 챙겨야 할 민생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갖고 계신 생각, 우리 당의 생각을 함께 녹여낼 수 있는 말씀을 드리려(고) 생각한다"면서 "민생 현황과 관련해 서로 공조해야 할 것들을 같이 말씀드리려 한다"고 소개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