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감원)
(사진=금감원)
금융감독원은 '2023년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이달 16일부터 2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업무설명회는 금감원의 감독·검사방향을 설명하고 금융회사의 생생한 의견을 경청하기 위한 대표적인 소통의 장으로 2019년 이후 4년만에 오프라인 형식으로 실시한다.

이번 설명회는 금융업권별 주요 현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금융회사·금융협회 임직원, 학계·연구계 인사 등 900여명의 금융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일방적인 전달 방식 대신 전문가 의견 및 업계 애로·건의사항을 '열린 마음'으로 청취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학계·연구계 인사, 금융전문가 등을 초청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요 금융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각 금융업권별로 2023년도 구체적인 감독·검사방향을 설명한 후 참석자들의 애로·건의사항 등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한된 공간 등으로 설명회 참석이 곤란한 금융회사 임직원 등을 위해 설명회 현장을 녹화해 유튜브 등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번 업무설명회에서 제시된 금융회사 등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감독, 검사 업무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현장감 있고 시의적절한 감독·검사 업무수행을 위해 금융회사, 금융소비자, 외부전문가 등과 활발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