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홍기 법무법인 에이펙스 대표 변호사. 사진=거래소
민홍기 법무법인 에이펙스 대표 변호사. 사진=거래소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14일 제8차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민홍기(63) 법무법인 에이펙스 대표변호사를 코스닥시장위원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고려대학교 법과대학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법과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이후 2010년부터 에이펙스에서 대표변호사로 재직하고 있다. 같은해 5월부터 2013년 5월까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기업심사위원회 위원장을, 2014~2017년엔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이 밖에 중소기업중앙회 자문변호사, 중소기업중앙회 청렴옴부즈만, 국무총리 조세심판원 심판관(비상임), 중소기업중앙회 소기업·소상공인공제운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위원회 위원, 재단법인 중소상공인 희망재단 이사장 등을 두루 맡고 있다.

거래소는 "민 후보는 중소기업과 관련한 풍부한 업무경험이 있고, 코스닥시장 기업심사위원회 위원장(3년), 시장감시위원회 위원(3년) 등을 역임해 자본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민 후보는 이달 29일 개최되는 거래소 제1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코스닥시장 위원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