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주 69시간' 재검토 지시 "MZ세대 의견 듣고 보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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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유연화 법안(‘주69시간제’)에 대해 재검토를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입법예고 기간 중 표출된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 특히 MZ세대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하여 법안 내용과 대국민 소통에 관해 보완할 점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6일 ‘1주에 12시간’으로 유지해온 연장근로 단위 시간을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운영하는 내용의 근로시간 개편안을 발표했다.
당시 정부는 노사 합의시 주당 최대 69시간 또는 64시간 근로를 허용하면서 주 4일 근무가 가능한 선택근로제를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근로현장에서는 2030 MZ세대를 중심으로 “있는 연차도 다 쓰기 힘든데 추가 근로시간만 늘릴 뿐 현실성이 떨어지는 방안”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윤 대통령은 이날 “입법예고 기간 중 표출된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 특히 MZ세대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하여 법안 내용과 대국민 소통에 관해 보완할 점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6일 ‘1주에 12시간’으로 유지해온 연장근로 단위 시간을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운영하는 내용의 근로시간 개편안을 발표했다.
당시 정부는 노사 합의시 주당 최대 69시간 또는 64시간 근로를 허용하면서 주 4일 근무가 가능한 선택근로제를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근로현장에서는 2030 MZ세대를 중심으로 “있는 연차도 다 쓰기 힘든데 추가 근로시간만 늘릴 뿐 현실성이 떨어지는 방안”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