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코스트코 대체 입점 부지 3∼4곳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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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 무산된 왕궁 물류 단지 대체 부지 검토…코스트코 "잘 검토해보겠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는 이날 익산시를 방문해 입점 대상 지역으로 익산을 우선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 시장은 조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익산은 KTX 역을 포함해 사통팔달 도로망을 갖춘 교통의 중심지이자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전북 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산업 기반을 갖췄다"며 입점을 제안했다.
조 대표는 "익산은 시장성이 검증된 지역으로 잘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트코코리아와 민간 법인인 익산 왕궁 물류단지는 2021년 물류단지 내 5만㎡ 부지에 대해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다.
지구단위계획 변경, 상권 영향평가서·지역 협력계획서 등록, 건축 승인 등 전라북도와 익산시의 관련 인허가가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을 전제로 한 계약이다.
정 시장은 "코스트코 측에서 익산 지역 부지 서너곳을 둘러보고 입점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익산 우선 입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원활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