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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해곡물협정 연장 하루 만에 '이견'…중재역 튀르키예 "협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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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60일 연장" 발표 이튿날 우크라 "원래 합의대로 120일" 주장
    흑해곡물협정 연장 하루 만에 '이견'…중재역 튀르키예 "협상중"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흑해 곡물 협정의 연장에 합의한 이튿날인 14일(현지시간) 연장 기간을 두고 이견을 노출했다.

    러시아는 60일 연장에 합의했다고 했으나 우크라이나는 연장 기간이 120일이라고 주장했고, 튀르키예는 여전히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타스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우크라이나는 합의를 엄격히 준수할 것"이라며 흑해 곡물 협정의 연장 기간이 120일이라고 말했다.

    전날 제네바 주재 러시아 대표부는 제네바에서 유엔과 흑해 곡물 협정의 연장에 대한 협상 결과 "흑해 곡물 협정의 추가 연장에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만 추가 연장은 60일간만 지속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튿날인 이날 우크라이나가 추가 연장 기간이 60일이 아니라 120일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7월 최초 합의문에서 연장 기간은 최소 120일로 정했으며, 해당 합의를 수정하지 않고선 이 기간을 줄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우크라이나 관계자는 "러시아는 60일 연장이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빠져나갈 방법을 찾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알렉산드르 그루슈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협상 책임자인 세르게이 베르시닌 외무차관이 어제 성명을 발표했다.

    이전 조건에 따라 협정의 60일 연장이 합의됐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또 "러시아는 협정에 따라 비료 수출 제한이 해제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엔과 함께 해당 협정을 중재한 튀르키예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협정 연장을 위한 당사국들의 조처를 높이 평가한다"며 "협상과 조정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지난해 7월 22일 유엔, 튀르키예의 중재로 전쟁 중에도 흑해를 통한 양국 곡물과 비료의 안전한 수출을 보장하도록 하는 내용의 흑해 곡물 협정을 맺었다.

    이 협정은 120일 기한으로 지난해 11월 17일 한 차례 연장됐으며 오는 17일 만료를 앞두고 전날 재연장이 합의됐다.

    지금까지 이 협정을 통해 수출된 우크라이나산 곡물은 2천300만t에 달한다.

    그러나 러시아는 자국산 곡물과 비료 수출의 걸림돌이 제거되지 않고 있다며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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