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1야당, 징용 관련 "마음 전해지는 총리 발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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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헌민주당 "감정문제 매듭 안돼…식민지배중 일어난 유감스러운 일"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오카다 가쓰야 간사장은 일제 강제동원(징용) 노동자 문제 해결책의 한국 내 이해를 촉진하기 위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적극적인 발언을 요구했다고 14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카다 간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징용 문제와 관련해 "감정의 문제는 매듭이 지어지지 않았다.
마음이 전해지는 발언이 총리에게서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오는 16일 한일 정상회담을 주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 정부가 징용 문제 해결책을 발표한 지난 6일 기시다 총리는 역대 일본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과거 내각 담화나 한일 공동선언에 담긴 식민지배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오카다 간사장은 징용 배상 문제는 1965년에 체결된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끝났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과 "완전히 같다"고 표명했다.
그는 다만 "법적으로 매듭지어졌다고 그게 전부는 아니다"며 "(징용 문제는) 식민지배 중에 일어난 불행하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오카다 간사장은 지난 9일 외신 대상 기자회견에서도 "일본이 과거에 한국을 식민지배 하면서 상처를 준 데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카다 간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징용 문제와 관련해 "감정의 문제는 매듭이 지어지지 않았다.
마음이 전해지는 발언이 총리에게서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오는 16일 한일 정상회담을 주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 정부가 징용 문제 해결책을 발표한 지난 6일 기시다 총리는 역대 일본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과거 내각 담화나 한일 공동선언에 담긴 식민지배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오카다 간사장은 징용 배상 문제는 1965년에 체결된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끝났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과 "완전히 같다"고 표명했다.
그는 다만 "법적으로 매듭지어졌다고 그게 전부는 아니다"며 "(징용 문제는) 식민지배 중에 일어난 불행하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오카다 간사장은 지난 9일 외신 대상 기자회견에서도 "일본이 과거에 한국을 식민지배 하면서 상처를 준 데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