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A씨는 고객들에게 무이자로 보험 대출을 받은 뒤 보험사 상품에 가입하면 연이자 10%를 보장해 준다고 속이고 돈만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로부터 피해를 본 고객은 30명이 넘으며, 피해 액수도 3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A씨는 피해자들의 고소장이 접수되기 전인 지난달 초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알려 줄 수 없다"며 "A씨가 빼돌린 돈의 사용처와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은 파악 중이다"라고 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