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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보건기구, 튀르키예 보톡스 시술에 '중독사고'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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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중 감량용 '위장 보톡스'로 3주간 중독반응 67건"
    유럽 보건기구, 튀르키예 보톡스 시술에 '중독사고' 주의보
    유럽 보건 감시기구가 튀르키예로 여행 가서 보톡스 주입치료를 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튀르키예 이스탄불과 이즈미르의 사설 클리닉에서 지난 3주간 '위장 보톡스'(stomach Botox) 주사 시술에 따른 보툴리눔 신경독(BoNT) 중독 사고가 67건 발생했다.

    증세는 경증에서 중증에 걸쳐 있었으며 집중 치료를 요하는 병원 입원도 몇 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무기력, 피곤, 호흡 곤란 등을 수반하는 보툴리눔 중독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마비까지 올 수 있다.

    환자 국적별로는 독일 12건, 오스트리아 1건, 스위스 1건 등이고 나머지는 튀르키예 환자였다.

    환자가 발생한 클리닉은 2곳으로, 상호가 공개되지는 않았다.

    유럽질병관리예방센터(ECDC)는 이와 관련, "모든 환자는 체중 감량에 도움을 받을 목적으로 의료적 시술을 했다"며 튀르키예에서 비만 때문에 BoNT 위내 시술을 받을 경우 중독 위험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를 피하라고 경고했다.

    ECDC는 중독 사고가 보톡스 주입 방식에 따른 것인지 체중 감량 치료 허가를 받지 않은 보톡스 제품을 사용한 때문에 일어났는지는 불명확하다고 설명했다.

    위장 보톡스는 내시경을 통해 보튤리눔 A독소를 주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위장 근육을 이완해 식욕 감퇴에 따른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CDC는 문제가 된 병원에서 해당 시술이 중단됐고 관련 당사자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튀르키예는 서유럽 주민과 미국인 사이에 값싸고 빠른 성형과 위장 보톡스를 통한 체중감량 주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위장 보톡스의 경우 튀르키예의 시술 비용은 약 900파운드(약 117만원)로 영국의 5분의 1정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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