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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C] 피아자 이탈리아 감독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 이후 최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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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20일 이탈리아와의 8강전 선발 등판+타자로 출전
    [WBC] 피아자 이탈리아 감독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 이후 최고 선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전승 우승을 노리는 일본 대표팀이 토너먼트의 출발을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게 맡긴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와의 대회 8강전에 선발 투수와 타자로 모두 뛸 예정이다.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끄는 전설적인 포수 출신 마이크 피아자 감독은 15일 스포츠닛폰 등 일본 취재진이 몰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타니는 매우 특별한 선수다.

    평생 한 번 볼까 말까 한 선수"라며 "오타니만큼 투타 모두에서 야구에 영향을 끼치는 선수는 없다.

    베이브 루스 이후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했다.

    물론 이탈리아도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피아자 감독은 "내일(16일) 8강전에서 오타니의 공을 쉽게 공략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상대를 예우하면서도 "우리는 1라운드 A조(2승 2패)에서 잘 싸웠다.

    내일도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피아자 감독은 현역 시절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박찬호, 노모 히데오와 배터리를 이뤄 아시아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특히 일본에서는 CF를 찍어 인지도가 더 높다.

    이날 피아자 감독은 일본어로 인사하는 등 일본을 향해 호의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WBC] 피아자 이탈리아 감독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 이후 최고 선수"
    하지만, 16일에는 4강 티켓을 놓고 일본과 단판 승부를 벌여야 한다.

    일본은 1라운드 B조 최우수선수(MVP) 오타니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오타니는 지난 9일 중국과의 대회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타자로는 B조 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500(12타수 6안타)에 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684를 올렸다.

    오타니는 15일 기자회견에서 "에인절스 동료인 데이비드 플레처와 그의 동생 도미니크 플레처 등 이탈리아에 좋은 선수가 많다.

    1점, 1점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투구하겠다"며 "다루빗슈 유, 이마나가 쇼타 등 우리 팀에는 좋은 투수들이 있다.

    (8강에는 투구 제한이 80개로 늘어나지만) 투구 수를 생각하지 않고, 뒤를 생각하지 않고 던질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8강부터는 지면 떨어지는 토너먼트다.

    꼭 이겨야 한다"고 승리욕도 드러냈다.

    오타니가 2023 WBC에서 투타 겸업을 하는 건, 이탈리아와의 8강전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가 WBC에서 투수로 나서는 건 8강이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오타니가 "아직 4강전 이후 등판에 관해서는 들은 바 없다"고 답하긴 했지만, 일본 언론도 "오타니가 4강전부터는 타자로만 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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