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병합발전소 운영업체인 SGC에너지(옛 군장에너지)가 해외 석탄 발전소를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SGC에너지는 SGC이테크건설, 베트남전력공사 산하 전력엔지니어링컨설팅회사인 PECC1 등과 바이오매스 발전소 전환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는 8차 전력개발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들 3사는 베트남 국영기업에서 운영 중인 석탄 발전소를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PECC1은 사업 타당성 조사를 맡고, SGC이테크건설은 설계·조달·시공(EPC)을 수행한다. SGC에너지는 발전소를 운영·관리한다.

베트남은 고출력·첨단 전력 설비를 대부분 갖추고 있어 발전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는 “SGC에너지 해외 비즈니스 추진에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