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7년까지 혁신 창업펀드 1조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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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투자기금도 1000억으로 확대
창업부터 IPO까지 성장단계별 지원
창업부터 IPO까지 성장단계별 지원
경상남도는 2027년까지 중소기업 투자기금을 1000억원으로 확대하고 1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발표했다.
도는 지난 2020년 250억원 규모의 창업 투자 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2021년 406억원, 2022년 616억원 등 매년 조성 규모를 확대해 왔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경남도의 벤처투자도 2020년 369억원에서 2022년 689억원으로 매년 증가해 펀드 조성이 지역기업 투자확대로 이어지는 성과를 나타냈다.
민선8기에 들어 도는 ‘글로벌 제조창업 메카 경남’을 목표로 4대 혁신전략 수립하고 예산을 2배 이상 확대 편성하는 등 지역창업 육성에 속도롤 내고 있다. 지역 창업생태계 혁신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창업 투자생태계 혁신’은 기금 규모를 2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해 2027년까지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 조성된 펀드는 초기창업과 도약 단계에 주력하는 펀드로 기업 성장에 따른 후속 투자유치를 위해 지역기업의 수도권 이탈의 우려가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금을 확대하고 성장(Scale-Up)과 기업공개(IPO) 단계의 기업에 투자 가능한 대규모 펀드를 조성해 창업 초기부터 기업공개(IPO)까지 성장단계별 자금지원으로 지역에서 성공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경남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살려 항공, 우주, 원전, 조선 등 초격차 산업과 5G스마트공장, 미래모빌리티등 디지털 혁신기술에 투자하는 전략펀드와 문화, 관광, 농해양 자원을 활용한 지역자원 특화펀드를 조성해 투자 소외 산업이 생기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최근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벤처투자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어 경남도의 벤처투자 확대는 민간자본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경남의 창업가들이 초기뿐만 아니라 성장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투자를 유치 받기 위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이른바 수도권 블랙홀 현상을 막기 위해 기금 규모를 확대해 전략산업별 펀드 조성과 도약·성장 단계의 대규모 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도는 지난 2020년 250억원 규모의 창업 투자 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2021년 406억원, 2022년 616억원 등 매년 조성 규모를 확대해 왔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경남도의 벤처투자도 2020년 369억원에서 2022년 689억원으로 매년 증가해 펀드 조성이 지역기업 투자확대로 이어지는 성과를 나타냈다.
민선8기에 들어 도는 ‘글로벌 제조창업 메카 경남’을 목표로 4대 혁신전략 수립하고 예산을 2배 이상 확대 편성하는 등 지역창업 육성에 속도롤 내고 있다. 지역 창업생태계 혁신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창업 투자생태계 혁신’은 기금 규모를 2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해 2027년까지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 조성된 펀드는 초기창업과 도약 단계에 주력하는 펀드로 기업 성장에 따른 후속 투자유치를 위해 지역기업의 수도권 이탈의 우려가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금을 확대하고 성장(Scale-Up)과 기업공개(IPO) 단계의 기업에 투자 가능한 대규모 펀드를 조성해 창업 초기부터 기업공개(IPO)까지 성장단계별 자금지원으로 지역에서 성공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경남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살려 항공, 우주, 원전, 조선 등 초격차 산업과 5G스마트공장, 미래모빌리티등 디지털 혁신기술에 투자하는 전략펀드와 문화, 관광, 농해양 자원을 활용한 지역자원 특화펀드를 조성해 투자 소외 산업이 생기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최근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벤처투자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어 경남도의 벤처투자 확대는 민간자본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경남의 창업가들이 초기뿐만 아니라 성장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투자를 유치 받기 위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이른바 수도권 블랙홀 현상을 막기 위해 기금 규모를 확대해 전략산업별 펀드 조성과 도약·성장 단계의 대규모 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