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 작년 누적 매출액 616억원…전년비 13%↑ [주목 e공시]
네트워크·정보보호 기업인 파이오링크는 작년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가량 증가한 616억원을, 영업이익은 약 4% 증가한 11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회사는 호실적의 주 요인이 'ADC'와 일본에서의 '보안스위치' 매출 증가라고 봤다.

회사에 따르면 주력제품인 ADC(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는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네트워크 고도화, 중단 없는 서비스를 위한 이중화, 이원화의 수요증가로 매출은 전년대비 약 25% 증가했다.

일본에서는 클라우드 보안스위치의 매출이 전년대비 약 129% 증가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보안스위치는 관리의 편의성, 유지보수 절감 등의 효과로 일본에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보안서비스의 경우도 전년 대비 약 17%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

파이오링크 관계자는 "2021년에 있었던 대형 프로젝트 사업으로 2022년 역기저가 우려됐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 낸 것은 보안서비스 사업, 일본 사업의 성장 등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해외 신시장 개척, 국내 기업과의 협력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